4231 포메이션

4231포메이션

4231

4-2-3-1포메이션에 대한 특징과 장점,단점,4231의 시작,변화 등에 대한 글이다.

4231포메이션 특징

4231포메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공수의 역할분담이 확실하다는 것 이다. 공수의 밸런스를 잘 갖추고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4백과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수비에서 안정적인 블록을 형성하고 2명의 사이드 미드필더,1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1명의 원톱 공격수가 공격에 집중을 하는 포메이션이다.

물론 현대축구에서 공격,수비 나눌 것 없이 공수에 참여하지만 기본적으로 4231 포메이션은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2선에서 볼 배급에 집중하고 포백과 수비 블록을 형성하여 수비에 집중하는 형태를 가져가므로써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수비의 부담을 덜고 자유로운 형태로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4231포메이션의 장점

4231포메이션의 장점들

첫번째 장점

4231 수미 커버 4231 포메이션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포메이션 442같은 포메이션의 경우 순간적으로 수비라인과 미드필더라인 사이를 침투하는 상대 선수를 놓칠수 있고 수비형미드필더가 1명이 있는 433포메이션의 경우에는 상대가 볼을 좌우로 빠르게 전환하는 경우에는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좌,우 공간을 전부 커버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4231포메이션의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있기 때문에 볼이 좌우로 빠르게 전환된다고 해도 커버할 수 있고 상대가 미드필더라인과 수비지역 사이로 침투한다고 해도 커버가 가능하다.

두번째 장점

원톱과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자리나 수비에 구애받지않고 자유롭게 움직임을 하여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물론 현대축구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수까지 수비상황에 내려와서 수비에 가담을 해주지만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볼배급에 집중하고 수비시에 앞에서 블록하나를 더 형성해주기 때문에 공격시에 우리팀 선수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세번째 장점

4231포메이션 또한 미드필더가 3명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중앙에 선수를 많이 둬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볼 배급을 하고 다시 받을 수 있는 자리로 움직여주고 사이드백의 움직임도 더 공격적으로 가져가게 되면 패스플레이를 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경기를 장악할 수 있게 해서 경기를 이끌 수 있다.

이렇게 패스플레이가 용이하게 되어 연계플레이에 효율적이고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다.

네번째 장점

4231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2명 공격형 미드필더에 1명을 두면서 미드필더가 3명이고 수비에 좀 더 무게를 실어놓은 포메이션이다. 433에 비해 분업화를 통해서 선수의 장점을 살려 분업을 줄 수 있고 압박과 미드필드 지역 장악에 효율적이다.

4231포메이션의 단점

4231포메이션의 단점들

첫번째 단점

4231 사이드 고립 4231 포메이션

우선 수비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약점은 역습시 사이드에서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 이다.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고 포백의 사이드백이 있는데 수적 열세라는 말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사이드 미드필더가 상대 지역 높은곳 까지 공격의 자율성을 가지고 올라간 상황이라 생각하면 수비시에 사이드백과 함께 사이드에서 수비를 해주어야 할 수비형 미드필더가 공격시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수비가담이 적어지게 되면 역습 시 그 공간이 비게된다.(그림처럼)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역할 숙지가 잘 되어 있어야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두번째 단점

두번째로 생길 수 있는 단점은 미드필더와 공격에서 확실한 역할 분담, 움직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수가 분리되고 미드필더 지역을 상대방에게 내어줄 수도 있고 계속 단조로운 형태만 이어질 수 있다.

4231중 수비형 미드필더2명, 공격형 미드필더 1명, 3 사이드 미드필더까지 포함한다면 미드필더가 5명인데 전술적인 약속이나 움직임이 없다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뒤에서 볼만 배급해주려고 하고 공격형 미드필더는 계속해서 높은지역에서 볼을 받기만 하려고 하는 형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수비형미드필더는 볼을 배급하고 천천히 빌드업하며 볼을 가지고 조금씩 올라가게 되고 볼을 공격지역에 뿌려주고 나서도 다시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서포트할 수 있는 움직임을 해주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 또한 높은위치에서만 움직이거나 볼을 받을려고만 하지 않고 볼을 받으러 나와 공간을 만들어준다거나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서 미드필더 지역을 함께 이용하여 빌드업을 해주어야 한다.

세번째 단점

중앙에 배치되어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지나치게 부담이 많이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패스플레이의 기점이 되어줄 수도 있고 스스로 돌파를 해야할 수도 있으며 득점력도 높아서 침투하여 골을 넣어주어야 하는 포지션이다.

이렇게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의존도가 높게된다면 이 선수가 컨디션이 안좋을 경우에는 경기력이 달라질 수도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볼 관리, 득점, 돌파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능력자체도 좋아야 한다.

네번째 단점

4231 ST고립 4231 포메이션

그림에서처럼 원톱이 고립되기 쉽다. 4231은 말 그대로 원톱인 체제인데 433과는 다를 수 있다. 미드필더와의 거리도 멀고 사이드 미드필더들도 433의 윙포워드와는 조금 다르게 위치가 더 낮게 형성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 두면서 수비라인 앞을 더 두텁게 만들었지만 사이드 미드필더가 내려가지 않으면 사이드에 공간을 너무 많이 내어주기 때문이다. 원톱이 고립이 되어 버리면 많은 공격 루트를 잃게 되는 것이다.

4231의 시작

80년대의 3-5-2 전술, 90년대의 4-4-2전술을 거쳐가면서 감독들로서는 가장 흔한 전술인 4-4-2의 파훼법을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강구되었다.

이에 4-4-2의 단점으로 지적된 문제점인 1. 공격수 1명을 더 배치하는 것이 예상보다 효과가 적다라는 점, 2. 미드필더 싸움에서 재미를 보기 힘들다는 점, 3. 선수들 모두가 상당한 수준의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4.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1.5선의 공백 문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공격수를 1명 내리고, 그 공격수 대신 공격력과 공격 전개력이 좋은 미드필더를 세워서 해결하는 방법이 대두되었는데 그게 4-2-3-1의 시작이었다.

이 포메이션이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등장한 것은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의 네덜란드팀이었는데, 히딩크는 4-3-3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해서 3의 위치에 있던 윙어를 좀 더 수비가담 능력이 있는 선수를 기용하며 위치를 내렸다.

4231의 변화

수비수와 미드필더진의 사이인 1.5선을 제어한다는 개념을 제시한 4-2-3-1은 가장 이상적인 패싱 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00년대 초반에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 포지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이 제시되기 시작하며 세력을 잃기 시작했다.

먼저 3의 가운데 1의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타기 때문에 수비하는 팀으로서는 플레이메이커를 잘 묶어 주기만 하면 상대는 공격을 비효율적으로 하다가 스스로 자멸한다는 점이 있다.

또한 1.5선을 제어하는 플레이메이커를 묶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1선과 2선 사이의 1.5선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이 선수가 플레이메이커를 전담하여 책임지면서 수비수들과 미드필더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4231의 변화에 4231을 사용한 대표적인 팀

4-2-3-1은 유로 2004 당시까지 전성기를 달렸으나, 그 이후 이와 같은 4-2-3-1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그 점을 해결한 4-3-3이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하지만 4-3-3을 대표하는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무리뉴 첼시 시대가 끝난 2010년대 초반에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의 강팀 대부분이 4-2-3-1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배적인 위상을 되찾았다. 독일의 FC 바이에른 뮌헨과 위르겐 클롭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가 4-2-3-1을 기본 전술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팀들이다.

4231의 변화에 카운터 포메이션

4231 포메이션과 433포메이션은 두 포메이션이 중앙에 3명에 미드필더를 기용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4-3-3이 4-2-3-1에 상성적으로 우위인 것은 사실이긴하다.

두 포메이션이 대결할 때 차이가 나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 차이므로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4-3-3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경합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수비형 미드필더가 경합상 우월하기 쉽기 때문이다.

경합 상황은 탈압박과 압박의 대결이고 이것은 수미의 피지컬적인 압박을 공미가 신체적인 경합으로 견디면서 볼키핑을 하는 문제인데 기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는 수비 능력이 높아야 하기 때문에가 공미에 비해 이러한 신체적인 경합을 상대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볼 경합 상황이많은데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격형 미드필더 뒤에서 경합을 하기 때문에 빨리 타점을 잡고 라인을 앞으로 밀어내야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합에 있어서 4-2-3-1이 불리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4-3-3이 4-2-3-1의 카운터 포메이션으로 대두되고 어느 정도 이 상성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

4231 포메이션 개인적인 생각은 모든 포메이션에 장,단점들이 있다. 이러한 장,단점들을 우리 선수들에게 맞게 사용하고 포메이션을 정했다면 그러한 포메이션을 사용했을때 선수들에게 정확한 임무를 부여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게 하여 최대한 단점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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