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용어, 전술 용어

축구 용어, 전술 용어

축구 용어와 축구 전술안에서 쓰이는 용어에 대하여 다룹니다.

라볼피아나(라 살리다 라볼피아나 La Salida Lavolpiana)

라볼피아나란 무엇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이용한 빌드업 전술중에 하나이다.  세르지오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기성용이 라볼피아나 전술에 기용된적이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센터백 사이로 들어와 3백을 형성하여 양쪽 사이드 백의 위치를 더 올리거나 미드필더로 들어가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을 하여 전술을 짤 수 있다.

라볼피아나

라볼피아나를 활용하였을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

일단 볼을 배급하는 발밑이 좋은 미드필더 한명이 내려오게 된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할 수 있다. 후방에서 볼을 배급하다 중간에 볼이 짤려 역습을 당하더라도 3명의 수비가 있어 2명이 있을때 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며 우리 팀이 내려오기까지 지연시킬수 있는 확률이 높다.

미드필더가 한명 내려와서 빌드업을 하게 되면 상대가 볼을 빨리 빼앗을려면 라인을 더 끌어올려서 전방압박을 시도 할때 공격에 3명의 숫자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무리하게 전방압박을 하다보면 라인을 끌어올리게 되는데 그 순간에 뒷공간을 허용하거나 뒷공간에 신경쓰게 된다면 미들지역이 비어있게 되어 우리팀 선수가 미들지역에서 볼을 받을 수도 있다.

라볼피아나를 활용하였을때 단점

라볼피아나를 활용하였을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장점이자 단점인 미드필더에서 한명이 내려와서 수비적인 안정감을 주는 대신 미들지역에서 숫자가 줄어들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은 라볼피아나를 필수적으로 쓴다기보다는 상대가 우리보다 약팀이고 원톱체제일 경우에는 굳이 라볼피아나를 활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대 윙어들이 능력이 좋을 경우 라볼피아나를 활용하였을때 사이드 공간이 많이 열려서 막기 힘들어진다. 미드필더 숫자도 줄었기때문에 이 자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전술을 짤 필요가 있다.

박스투박스

박스투박스란 우리팀지역의 페널티박스부터 상대팀 페널티박스까지 활동량을 가지는걸 의미한다.

중앙 미드필더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성향이며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한다.

박스투박스

박스 투 박스의 장점

박스 투 박스의 장점은 매우 많다. 활동하는 범위가 아주 넓고 공격할때 공격 수비할때 수비를 해주게 된다면 우리팀의 수적우위를 가져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전술적으로도 많은 활용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축구선수 예로는 스티븐 제라드가 있다. 모든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뛴다면 수비지역에서 볼을 빼앗으면 우리팀에게 볼을 연결, 배급해주고 다시 빠르게 올라가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한다거나 우리팀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게 움직임까지 가능하다.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함.

박스 투 박스의 단점

박스 투 박스의 단점은 선수에게 무리가 가는 점이 많다. 아주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야하고 공,수 모두 핵심지역에 있기때문에 공격능력과 수비능력을 다 갖추어야하고 순간적인 스피드와 킥력,슛팅능력도 많이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의 체력적,신체적 능력과 발밑능력,축구지능 또한 높을수록 경기력이 매우 바뀔것으로 보인다.

메짤라

반(Mezzo)과 날개(Ala)를 합친 이탈리아어로 축구에서 4-3-3으로 예를 들면 윙포워드지만 반 미드필더 반 윙어 처럼 안으로 들어와서 하프 스페이스정도의 지역에서 플레이하는 윙어,미드필더를 이야기한다. 예시로는 케빈 데 브라위너,앙헬 디 마리아,이니에스타 등이 있다.

메짤라

메짤라의 활용

메짤라는 포워드의 공격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며 뒷공간 커버까지 맡아 활동한다.

메짤라의 주 활동범위는 위 사진과 같이 하프 스페이스 범위이다. 현대축구에서는 하프 스페이스의 중요성이 드러나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하프 스페이스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다양한 공격루트가 생기고 본인이 돌파를 시도해볼 수도 있고 연계 후 크로스나 바로 크로스도 가능하며 하프 스페이스에 선수가 하나 있는 것 만으로도 상대 수비수가 딸려나와 공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저 지역에서의 퍼스트 터치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저 지역에서 퍼스트 터치만 잘해놓아도 상대 골대로의 직접슈팅, 뛰어들어가는 우리팀 공격수에게 크로스, 침투하는 선수에게 스루패스 등 매우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펄스나인

펄스나인이란 축구에서 전통적으로 전통적인 스트라이커에게 9번이라는 등번호를 주었다. 빗대어 중앙 공격수 위치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가짜 공격수를 의미한다.

펄스나인의 활용

펄스나인은 상대팀의 센터백과 경합을 벌이며 슛찬스를 노리는 기존의 중앙 공격수와는 달리 같은 편의 미드필더 진영까지가 활동 지역이기 때문에, 자신을 마크해야 하는 상대팀의 센터백들을 쉽게 유인할 수 있고, 이에 센터백들은 어디까지 이들을 마크해야 할지 명확히 하지 못하면 허둥대게 만들 수 있다.

상대 센터백의 입장에서는 펄스나인인 공격수를 마크하면 뒷공간이 비어버리고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는 중원싸움에서 수적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펄스나인

펄스나인의 장점

펄스나인의 장점은 우리팀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을때 활용하면 좋은 전술이다.

우리팀 미드필더에게 2선 침투의 역할을 부여하고 공격형 미드필더의 능력이 좋을수록 더 좋은 전술이 될 수 있다. 펄스나인인 선수가 내려와 공간을 만들어주면 그 뒷공간을 침투해 가거나 다른 선수가 그 공간을 활용하고 미드필더는 또 빈공간으로 침투하여 들어갈 수 있다.

말그대로 미드필더만 침투하는 것이 아니라 윙어가 그 공간을 침투해 들어가서 골을 직접 넣을 수도 있고 원래 윙이 있던 공간을 미드필더가 활용하여 거기서 볼을 받고 미드필더가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도 가능하 게된다.

펄스나인의 단점

펄스나인의 단점은 우리팀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이다. 피지컬이 좋고 골을 잘 넣는 공격수가 있는데 펄스나인 전술을 사용해야하는 이유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펄스나인의 역할은 스트라이커보다 역할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공,수 전환시 압박을 해야하고 역습 상황에서는 볼을 받으러 나와 볼을 키핑,관리해주며 올라오는 선수에게 연결 후 다시 침투해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공수 전환시 역할부담 등 의존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역습을 지향하는 팀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전술이다. 볼을 주고 받고 빌드업을 주로 하는 팀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역습을 지향하는 팀은 최대한 빠르게 골대까지 가는 것이 좋은데 거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시간도 오래걸리기 때문에 상대팀이 정비할 시간을 주는 것과 같다.

카테나치오

카테나치오(Catenaccio)란 수비를 중시하며 지능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는 전술이다. 이탈리아어로는 ‘빗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빗장 수비라고도 불린다. 스위퍼를 세운다.

이 전술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술이 되었으며 이러한 전술 때문에 이탈리아는 뛰어난 공격수를 배출시키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라는 축구 강대국에서 다른 축구 강대국에 비해 이탈리아 공격수 출신들은 선수 수명이 짧았고 득점력도 다른 공격수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카테나치오

카테나치오의 장점

카테나치오의 장점은 무엇보다 수비력이다. 스위퍼를 세우며 동료의 실수를 스위퍼가 커버 해주기도 하고 상대가 동료를 돌파하여 들어오면 그 자리를 바로 커버를 들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상대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움직임이 좋다해도 스위퍼가 있기 때문에 카테나치오의 수비를 뚫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오버래핑,언더랩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 진다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하는 작업까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카테나치오의 단점

카테나치오의 단점은 수비력이 강한만큼 공격능력이 약해진다.

수비지향적인 전술인만큼 역습하는 의존도가 높으며 풀백,윙백들이 오버래핑능력이 낮으면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역습 의존도가 높은 만큼 우리팀의 공격수들의 능력이 좋아야하며 앞에 썼던 펄스나인 처럼 펄스나인같은 전술에 맞는 선수가 공격수에 있다면 더욱 공격작업을 해나가기가 쉽지 않다.

티키타카

티키타(tiki-taka)란 축구 전술 중 하나이며 원래는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갔다 한다는 뜻이다.

izuddin helmi adnan K5ChxJaheKI unsplash 축구 용어, 전술 용어

티키타카에서 중요한 것

티키타카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것은 공간, 압박, 볼 점유 이다. 예전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면 항상 삼각형이나 다이아몬드 형태를 만들어 3,4명이서 주고받으며 상대방을 끌어당기거나 공간을 만들어내고 볼을 점유한다. 그리고 공을 빼앗겼을때 그 순간부터 바로 강하게 압밥을 하여 빠르게 볼을 다시 탈취해와서 역습을 하기보다는 다시 경기를 조율하고 빌드업을 시작한다.

티키타카의 장점

티키타카의 장점은 볼의 점유율을 높여 우리팀이 경기를 장학할 수 있고 템포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상대가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템포를 쉬어가야할때  상대가 템포를 올리게 되버리면 쉬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티카타카 전술이라는 이름 안에는 볼을 빼앗기면 곧바로 압박을하여 볼을 다시 탈취해온다는 내용도 포함이 되어있다. 그래서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최대한 넘겨주지 않고 계속 장악을 할 수 있다. 티키타카 전술을 완벽하게 한다면 이길수 있는 팀은 거의 없다고 본다.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도 현저하게 적고 짧은 패스를 통해 상대를 끌어내리고 끌어낸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경기는 승리하게 될 것이다.

티키타카의 단점

티키타카의 단점은 선수들에게 매우 높은 능력을 요구한다. 짧은 패스만 요구하는 전술이 아닌 상황인식과 축구 지능도 높아야하고 볼을 빼앗기면 바로 압박을 해야하니 높은 활동량을 커버할 수 있는 체력도 있어야하며 선수들이 모든 능력치가 아주 높아야 구현할 수 있는 전술이다. 전성기 FC바르셀로나,맨체스터 시티 정도의 팀에서 쓰였다.

전성기 시절 바르셀로나가 몰락한 이유는 단점에 있다. 선수들에게 매우 높은 능력을 요구하지만 전성기 바르셀로나 시절의 선수들만큼 해주는 선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Leave a Comment